쌍용차 2014년식 뉴코란도C 썬루프 누수

-차량정보-
차종 : 뉴코란도C(2014)
옵션 : AWD,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틸휠, 선루프
출고일 : 2013년 9월 3일
주행거리 : 1300 km


누수 발생일시 : 2013-09-29 , PM 9:10
당시 강수량 : 부산 9.5mm(1시간 기준)


오늘 신차를  출고한지, 한달도 안되서 선루프에서 물이 스며들어오는 누수를 발견하였다.
그 전부터 코란도C 선루프는 누수의 문제가 있었으며, 계약하기전에 회원수가

약 3만3천명인 코란도C 동호회에서 코란도C 차량중 일부에서 선루프 누수가 있다는
게시물을 확인 했었는데, 쌍용자동차측의 A/S가 부실하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나는 "설마 내가 그러겠어?" 하는 생각에 선루프 옵션을 그대로 넣고 계약을 진행 했었으나
얼마뒤 주변인들의 만류로 최초 계약일인 8월 9일로부터 5일 이후에 계약한 영업소에

연락하여 선루프 옵션을 빼고 계약서를 다시 작성할것을이야기 하였으나, 내 담당인 영업사원은 파노라마 선루프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 그럴일이 없다고 말을 했었다.

물론 문제 발생시 책임 지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나는 비가오면, 알게 되겠지라고 생각하고만 있었다.

왜냐하면, 뉴코란도C의 경우에 내가 지금까지 타본 차량중에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차량이었고, 실내부터 실외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굳이 확인하지 않았다.

그리고 부산에는 8,9월 두달동안 강수량이 5mm를 넘기는 비가 많이 않왔기 때문에
선루프에 누수 문제가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러나 발생일인 오늘 2013년 9월 29일 저녁 9:10 에서야 선루프 누수 문제가 확인 되었다.
마침 혹시나 누수가 있을까 해서 선루프 내부 커버를 열어둔 상태에서 운전중에

언덕 내리막길을 지나는 순간 물방울들이 내 머리위로 흘러내렸다. 당황해서 선루프를
제대로 안 닫은건가 싶어서, 다시 확인 해봤으나 마찬가지였다.

이것 때문에 언덕을 후진/전진을 10회 반복 하였다.
그러나, 내 실수가 아닌 뉴코란도C 선루프에서 빗물에 새고 있음이 확실했다.

집으로 돌아와 야외 주차장에 차를 새워두고, 손전등으로 확인해보니 한두곳이 아니라
선루프가 틸딩되는 지점인 뒷 부분 전체가 흥건하게 물이 스며들어 있었다.


"아, 씨발 좆됬구나 A/S해도 해결 안된다던대"


수리해서 100% 해결이 된다면 내 입에서 저런 말이 안나왔을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코란도C 동호회에서는 "누수"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동호회에서 나 말고도 여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있는 상황이고..
사업소에서 조치 해주는 단차조정은 약 2개월이 지나면 다시 물이 샌다는 것이다.

그리고 쌍용자동차 사업소에서는 배수로가 있기 때문에, 몇방울씩 떨어지는것은
정상이라고 공통적으로 대답을 한다고 한다.


그래, 차 외벽의 썬루프가 100% 다 걸러내지는 못한다고 알고있다.
하지만 강수량이 10mm도 안되는데 실내로 물이 유입 되는것이 정상인가?


기본적으로 차 외벽에 달려있는 썬루프의 유리가 내부로 유입되려는 물의 대부분을
차단해야하고 극히 일부 침투된 빗물을 썬루프 4각 꼭지점에 있는 배수로(드레인 호스)를

통하여 A필러를 타고 물이 빠지게 된다.


서울특별시의 연간 평균 강수량은 1500mm 정도가 되는대..
*2012년 기상청의 기상연보(11-1360000-000016-10) 참고.

한시간의 분량을 계산하면 시간당 최소한 약 30mm 정도가 된다.
그러면, 쌍용 자동차에서 신제품을 이야기할때마다 강조하는 "한국형"이란 말을

적용 하여서 계산을 해본다면 최소한 도로 또는 바닦에 1시간동안 3cm 물이
쌓일 정도의 양으로 물을 분사했을때 썬루프 외벽에서 차단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한국에서 사용될 차량에 들어가는
썬루프 외벽이 버틸수 있는 최소한의 임계치이다.

그 이상으로 많이 왔다거나 하면, 썬루프 외벽에서 차단을 못하여 실내로 유입되고
드레인 호스를 통해 배수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 하는데..

나는 시간당 10mm의 비가 내리는 환경에서
주행중임에도 물이 스며들었다는것이 문제이다.


그럼 여름에 비좀 많이오면 난리가 날것이다!


이쯤되면 내가 내릴수 있는 결론은, 쌍용차에서 출고전 테스트를 할때
시간당 10mm도 안되는 물을 선루프에 분사하여 한국 기준에 맞지도 않는

엉터리 누수 테스트를 했거나..

초기 개발단계에서부터 아예 잘못된 누수 판별기준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둘중에 하나라 생각한다.

후자의 경우에는 쌍용 자동차 개발자체에 문제가 있는것이니 문제가 훨씬 심각하다.

설마 차 만들기로 수십년의 역사를 가진 회사가, 아무리 중간에 노조 파업이 있었다
한들 그렇게 까지 막장으로 테스트 프로세스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같은 차량임에도 전혀 누수가 없는 차량들도 있으며
쌍용자동차에서 만든 구형 모델들중 썬루프가 있는 차량들도 누수가 없는것도 많다!

그렇다면 동희산업과 같은 썬루프 제조사에서 실수로 결함이 있는 썬루프를
납품하여, 문제가 생겼거나.. 썬루프 장착 과정에서 쌍용 자동차 조립라인의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출고전 최종 테스트단계에서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엉터리로 누수 테스트를 진행 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을 생각 해봤을때 나는 100% 쌍용차에서 뉴코란도C를 만드는 과정중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는 전면적으로 수리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도 실수를 반복하면, 누군가 지적하고 그 사람을 고문관 취급하기 마련인데
하물며 고객이 돈 주고 산 차량에 문제점이 수리를 하여도 계속 발견 되는데도

"원래 그렇다" 고 발빰하는 식의 A/S는 쌍용차의 고질적인 A/S문제를
더욱 단점으로 만들고 논란화 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니면 좀 팔린다고 벌써부터 교만하거나.

쌍용에서는 당장 이 선루프 누수 문제를 적극 해결 해주길 바란다.

안되면, 당신들이 고객을 우롱하지 않았다는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테스트 근거 자료라도 공개하서 진짜 문제가 없음을 증명해야 한다.

아래는 문제의 선루프 사진들이다.
일부 네이버의 코란도C 동호회인 럽코란도C에서 인용하였다.

동호회에서는 이것보다 훨씬 많은 썬루프 누수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카드가 들어갈 정도의 선루프 단차>

<비오는날 물이 스며드는 썬루프 1>

<비오는날 물이 스며드는 썬루프 2>

<수리요청결과, 정상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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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4 (금)요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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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자동차 고객센터에서 오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부산 사업소에 연락을 하였으니, 고객님께 연락이 갈것이다.

증상을 자세히 설명 해주시고, 일단 수리를 받아보라."

공개된 게시글을 보고 먼저 연락을 줬습니다..

현대, 기아차 보다는 훨씬 고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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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5 (토)요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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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래 사업소를 방문하여 정비를 받음.
"선루프의 각도가 정상치 보다 높은것 같으니, 낮춰서 단차를 조절"
"단차 조절을 하였으나, 누수가 다시 발생할 경우 유리 교체를 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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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6 (일)요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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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후 4시 30분경 기상청에서 보도한 부산의 현재 시간당 강수량은
8mm을 넘기지 않으나, 선루프 틸딩 부위에서 누수가 계속되고 있음.
※ 10월 5일 정비전 보다 누수되는 빗물의 양이 약 20% 줄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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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2 (토)요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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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날 엔지니어의 약속대로 썬루프 유리를 교체.
썬루프 누수가 완전히 없어짐.


단차조절 및 썬루프 유리 교환으로 누수가 해결될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코란도C 제조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한것이 맞다고 판단됨.

혹시나 새로 코란도C를 구입한 분들께서 누수가 있으시면,
사업소에 가셔서 위의 내용을 근거로 하여 정비해줄것을
요청 하시면 온전한 A/S 받을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배수로가 있다고 해서.. 누수가 정상적인 상황은 절대 아닙니다..

Exportable products will have no problem.
Ssangyong Motors new korando c(2014)